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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리오프닝 최대 수혜주-케이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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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앱코에 대해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2·4분기를 기점으로 3·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앱코 실적을 매출액 1335억원(31.1%)과 영업이익 107억원(흑자전환)으로 상향했다. 게이밍기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975억원, ICT는 전년대비 923% 증가한 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완연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PC방 24시간 영업이 재개되면서 일별 PC방 사용률이 눈에 띄게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며 "리오프닝 후 게이밍기어 교체 등 PC방 재정비가 필요한 만큼 수요가 올라오면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수업이 전무했던 작년에는 ICT 매출액이 전년대비 역성장했지만 전국 학교들의 등교가 재개됨에 따라 1·4분기부터 수주가 나오고 있어 분기별로 갈 수록 매출확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시장이 커졌던 소형가전 부문은 경쟁이 치열해지며 광고비 등 관련 비용이 대폭 늘어났다"며 "작년에는 매출액도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손익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은 모두 제거된 만큼 올해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