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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라이프] 노령견 단골 질환 피부병 관리 어떻게?

[펫라이프] 노령견 단골 질환 피부병 관리 어떻게?
반려견의 피부는 털로 덮여있어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반려견이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이나 곰팡이로 인한 피부병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 ⓒUnsplash

[파이낸셜뉴스] 나이가 지긋한 노령견은 잔병치레가 잦습니다. 특히 피부병은 반려견의 품종을 막론하고 자주 나타납니다. 피부병을 예방할 수는 없을까요?

건강한 피부 원한다면 비타민A와 오메가-6가 제격

온몸이 털로 뒤덮인 반려견의 피부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세균에 감염되거나 곰팡이가 서식하기 시작하면 피부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려견의 나이가 들수록 상황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신진대사가 줄어들고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에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움직이지 않고 한자리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피부 건강을 악화하는 요인입니다. 피부에 바람이 통하지 않아 살갗이 헐거나 문드러질 수 있습니다.

반려견 피부의 색이 거뭇거뭇하게 변하거나 건선이나 염증이 산발적으로 생긴다면, 혹은 윤이 나고 부드럽던 털이 거칠어졌다면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병증이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방치한다면 자칫 환부가 넓어지거나 염증이 깊게 침투하는 등 반려견의 건강을 해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펫라이프] 노령견 단골 질환 피부병 관리 어떻게?
당근은 사람에게는 물론 강아지에게도 좋은 비타민A 공급원이 된다. ⓒUnsplash

반려견의 피부를 복구하는 데에는 비타민 A와 오메가-6 지방산인 리놀레산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A는 신체의 저항력과 조직의 구조, 기능을 강화하는 기능이 있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은 혈관 벽에 쌓여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효능을 보입니다. 혈액 순환이 활성화되어 혈류량이 많아지면 피부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분은 피부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펫라이프] 노령견 단골 질환 피부병 관리 어떻게?
노견의 피부와 털 건강을 위해 잊지 말고 오메가 지방산을 챙겨주도록 하자. ⓒUnsplash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