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픈 스페이스'는 '열린 쉼터'로, '엔데믹 블루'는 '일상회복 불안'이라는 우리말로 대체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어 새말 대체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오픈 스페이스를 '열린 쉼터'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3.1%가 적절했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오픈 스페이스는 도시 계획에서 사람들이 놀이 활동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에서 제약이 느슨해지고, 일상이 변하면서 찾아오는 우울감을 뜻하는 엔데믹 블루는 '일상 회복 불안'으로 다듬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대체하거나 새롭게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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