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 기차역에서 구급대가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운영하는 의료 열차에 환자를 싣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한국 외교부가 WFP의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 활동에 300만 달러(약 37억원)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200만 달러는 WFP가 최근 유엔 긴급지원 요청을 통해 제안한 우크라이나 내 식량과 현금 지원·물류 수송 활동에, 나머지 100만 달러는 몰도바 내 WFP의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에 쓰인다. WFP 한국사무소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WFP의 우크라이나 활동을 지원한 것은 지난 3월(150만달러 공여) 이후 두번째다.
WFP 한국사무소는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원으로 WFP는 몰도바로 피신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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