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시시호시'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체크키친'이라는 팝업 매장을 열자 일주일 만에 MZ고객 1만여명이 몰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LCDC에 시시호시 팝업 매장을 열고, 키친용품과 푸드, 패션, 문구 등 의식주 관련 콜라보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시시호시 이름으로 여는 첫 외부 팝업 행사인 만큼 공간 선정, 상품 연출에 공을 들였다"며 "키친과 테라스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친에는 비주얼 아티스트로 유명한 작가 사키가 참여했다. 캡슐커피, 잼, 등 푸드 20종을 비롯해 글라스, 법랑 등 키친웨어 15종, 티셔츠, 에코백, 문구류 등 패션 19종 등을 망라해 총 52종의 상품을 내놨다. 작가가 직접 그린 포스터 등의 디자인 요소도 가미돼 있다. 일부 상품은 이미 초기 물량이 동이 났고,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테라스에는 MZ세대가 선호하는 큐레이션 아이템을 담았다.
성수동의 맛집으로 꼽히는 '밀도'의 식빵과 잼, 국내 최고의 사퀴테리 브랜드인 '소금집'의 가공육을 비롯해 '론체어'의 피크닉체어 등 인기상품들을 모았다.
시시호시 팝업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팝업 매장은 '시시호시'의 철학인 '매일 매일 즐거운 일상'을 백화점 매장을 넘어 MZ세대의 성지 성수동에서도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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