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재킷 논란에 김 여사측이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사진 출처=황교익 페이스북) 2022.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재킷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김 여사 측이 대답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논란 당시 청와대가 해명한 사례를 들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익은 "디올은 협찬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하고, 또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구매할 수 없다고 말한다"며 "명품의 유통에 대해 잘 모르면 뭔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명품은 돈 있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VVIP 고객 명부에 이름이 올려져 있어야 구경이라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지난 1일 김 여사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참석 당시 입었던 재킷에 대해 "(김 여사가) 디올 단골이어서 미발매 의상을 구매했을 수도 있다”며 협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디올 코리아 측은 이에 대해 "해당 의상을 협찬한 적 없다"며 "언론 보도만으로는 해당 재킷이 저희 제품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교익은 "디올 재킷 논란이 점점 크게 확산하는 것은 김건희가 자초한 일"이라며 "자신이 검소해 싸구려 후드티에 삼선쓰레빠, 5만원짜리 안경 쓴다고 투명하게 공개한 것이 김건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맞물려 김정숙은 고가의 명품 옷을 입는 것처럼 보도됐다"며 "김건희 개인 돈으로 샀는지도 국민은 궁금하다. 언론은 김정숙에게 했듯이 김건희에게도 옷의 가격과 지불 방법에 대해 질문해 답을 받아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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