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자신의 로망을 실현했다.이천수는 지난 4일 9시 20분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서 '천수 포차'를 오픈했다.이천수는 아내 심하은이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한 사이 김승현, 조원희를 초대해 '천수 포차'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둘이 의심하자 이천수는 "하은이 컨펌이 끝났다", "오늘 아침에 이야기했다"고 설득 후 친구들과 '천수 포차'를 만들었다.매트리스와 냉장고를 옮기며 도와주는 둘의 모습과 반대로 이천수는 말로 지시를 했다. 또한 일하고 있는 조원희 옆에서 "대한 천수"란 자기 위주의 응원가를 부르며 변함없는 자기애를 보여줬다.이어 아내 심하은이 '천수 포차'를 보고 황당해하자 김승현과 조원희는 다른 일정이 있다며 사라져 이천수를 곤란하게 했다. 둘만 남자 이천수는 "'홈바'를 만드는 건 내 꿈이다"며 "나는 이 집으로 이사 올 때부터 만들고 싶었다"고 말해 '천수 포차'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하지만 심하은이 완강히 반대하자 이천수는 포차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돌아간 조원희에게 전화해 다시 도움을 청하는 '웃픈'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자신의 로망인 '천수 포차'를 오픈과 동시에 문 닫은 이천수. 그는 이번 방송에선 고집 피우지 않고 가족을 위해 양보하며 앞으로 달라질 태도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한편, 이천수가 심하은과 함께 출연하는 '살림남'은 신세대, 중년, 노년 스타 남편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한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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