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문화 >

고양시 한강하구 특별관광프로 ‘재가동’

고양시 한강하구 특별관광프로 ‘재가동’
고양시 ‘행주에서 대덕까지 평화누리길 걷다’ 포스터.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일상회복에 발맞춰 한강하구 일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주에서 대덕까지, 평화누리길을 걷다’ 프로그램 재가동으로 첫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다.

7일 고양시에 따르면, ‘행주에서 대덕까지, 평화누리길을 걷다’는 작년 하반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관광객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전문가가 동행해 한강하구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의 신비로운 공생을 이야기로 들려준다. 라이더가 이끌어주는 3인용 평화자전거를 타면서 한강하구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코스도 마련돼 있다.

오는 6월10일부터 11월1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총 51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강하구 지리와 생태를 보고 느끼며 성인은 물론 유아 및 학생도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 속에서 보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일일 선착순 10명까지 인터파크티켓 앱을 통해 7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고양시 한강하구 특별관광프로 ‘재가동’
고양시 3인용 평화자전거. 사진제공=고양시

특히 6월 중순부터 미개방 지역이던 군 철책을 따라 걷는 DMZ 평화의길 도보 프로그램과 32만3000㎡ 면적에 새롭게 조성된 수변공간 고양한강평화공원, 행주방문자센터로 리모델링된 행주군막사를 선보이는 코스 등을 엮어 한강하구 평화와 생태, 역사가 흐르는 명품 관광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미경 관광과 팀장은 7일 “행주산성에서 대덕생태공원, 대덕생태공원에서 장항습지까지 이어지는 이번 관광 프로그램이 치유와 활력을 되찾는 힐링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