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윌링스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태양광 대용량 인버터를 개발하고 독과점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주가가 오름세다.
7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윌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4%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 4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한시 면제 조치를 발표한 뒤 태양광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윌링스는 세계 최초로 2MW급 멀티스트링 타입 인버터를 출시했다.
대표 인버터 제품군 ‘SL-B Series’는 250kW부터 2MW까지 전 용량 옥내형과 옥외형 버전을 생산하고 있다.
1MW 이상 대용량 태양광 전력변환장치의 경우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해 윌링스를 포함한 소수의 회사만이 시장의 대부분을 과점하고 있다.
한편 태양광 설비가 날로 대형화되는 업계 추세에 힘입어 윌링스는 대용량 시장 점유율 30~4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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