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애플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6일(현지시간) 열린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2)에서 차세대 프로세서 'M2' 칩이 탑재된 노트북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을 공개했다.
M2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 M1의 후속작이다. 2세대 5나노미터 기술로 만들어진 M2는 전작 대비 향상된 속도 등을 자랑한다.
M2를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엔 확장된 크기의 34.5㎝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가 담겼다. 이밖에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맥세이프(MagSafe) 충전 기능 등도 구비됐다.
신형 맥북 에어 두께는 1.13㎝, 무게 1.24㎏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등 4가지로 출시된다. 맥북 에어 가격은 169만원부터, 교육용은 155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맥북 프로 13는 M2 탑재로 최대 24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고, 50%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을 갖춰 멀티태스킹과 매끄러운 대량 작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프로레스(ProRes) 가속기, 최대 2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맥북 프로 가격은 179만원부터, 교육용은 165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은 다음 달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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