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휴면해제 600만을 돌파한 싸이월드가 미니미, 미니룸을 꾸밀 수 있는 선물가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싸이월드는 이날 톡톡 튀는 개성의 미니미와 미니룸을 구매할 수 있는 선물가게를 오픈했다. 예전 이용자들의 추억이 깃든 싸이월드의 기능이 하나 더 돌아온 것이다.
기존의 싸이월드가 ‘메타버스의 원조’라고 불렸던 가장 큰 이유는 선물가게를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나만의 미니미(캐릭터)와 미니룸(공간)을 꾸밀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새롭게 부활한 싸이월드에서도 선물가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싸이월드의 선물가게는 싸이 시대에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던 대표적인 유료 서비스다.
선물가게는 오늘 1차로 미니룸, 미니미 꾸미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곧 이어질 고도화에서 카카오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선물가게로 확장된다.
한편 싸이월드가 유료 서비스도 시작함에 따라 싸이월드 투자사들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해 다날, NHN벅스, CBI 등과 파트너쉽과 함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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