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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엠투아이, 스마트팩토리 핵심장비 국내 1위…경영권 매각 추진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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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스마트팩토리 핵심장비 HMI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경영권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엠투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790원(9.26%) 오른 94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엠투아이 최대주주 코메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기업과 사모펀드(PEF) 등 잠재 원매자에 대해 경영권 지분 인수 의향을 묻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매각 자문사로 조만간 공식 매각 절차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코메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8년 ‘코메스2018-1 M&A투자조합’을 결성해 엠투아이 창업주와 특수관계인들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500억원가량에 인수했다. 2020년 엠투아이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켜 투자금 일부를 회수했다. 지난해 일진그룹 등과 엠투아이 경영권 매각을 논의하다가 철회했는데, 올해 다시 매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엠투아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핵심 장비인 HMI(Human Machine Interface), SCADA(중앙제어시스템) 등을 만들고 있다. 스마트 HMI는 공장의 장비들을 연결해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 신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엠투아이가 이 분야 국내 1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고객사다.

최대주주 보유지분의 시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매각 가격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거론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