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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컨설팅, 엔디에스와 클라우드·빅데이터·AI MOU 체결

딜로이트 컨설팅, 엔디에스와 클라우드·빅데이터·AI MOU 체결
홍진석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왼쪽)와 김중원 NDS 대표이사 / 사진=딜로이트 안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가 엔디에스(NDS)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 IFC에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홍진석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이사, 김우성 클라우드 기술 전략 파트너, 안상혁 디지털 부문장과 김중원 NDS 대표이사, 홍성완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딜로이트 컨설팅에 따르면 클라우드는 사용자 편의에 맞춰 애플리케이션, 툴,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된 비즈니스 프로세스 솔루션으로 만들어내는 밑바탕이다. 딜로이트 ‘테크 트렌드 2022’ 보고서에서 산업용 클라우드 시장 가치는 향후 5년 내 64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딜로이트 컨설팅과 NDS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 분야별로 특화된 ‘버티컬 클라우드(Vertical Cloud)’의 효용성 및 빅데이터·AI사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버티컬 클라우드는 산업별로 필요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기반 역량을 빠르게 다각화할 수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용이할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 역시 향상시킬 수 있다.

우선 금융, 제조, 헬스케어 산업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시키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AI기술을 활용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시스템 및 생산자동화 영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딜로이트 컨설팅 AI LAB’을 활용해 고객사의 데이터 활용 니즈에 맞춰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발 및 데이터 분석 기술 내재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진석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이사는 “이번 NDS와의 협업을 통해 산업특화형 클라우드 도입은 물론 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을 통해 클라우드 관련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금융, 제조, 헬스케어 산업군을 시작으로 버티컬 클라우드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원 NDS 대표이사는 “딜로이트 컨설팅의 데이터분석 역량 및 기술 전략 컨설팅 전문성과 NDS의 클라우드 아키텍팅, 구축 및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관련 사업제안, ISP, 수행단계에서 더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