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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퓨런티어, 강남서 자율주행 4단계 택시 서비스 개시…자율주행 센싱 카메라 개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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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권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 운행에 나선다는 소식에 퓨런티어가 강세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 센싱 카메라를 조립하고 검사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다.

10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퓨런티어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6.55%) 오른 2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가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5를 활용한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보라이드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자율주행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하고, 차량 출발 후 자율주행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된다.

서울 상암동 등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목적지와 도착지가 정해져 있는 셔틀버스 구조인 반면, 로보라이드는 정해진 노선이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실증 기간에는 내부 기준에 따라 선별된 체험단이 탑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들은 8월부터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행 시간은 도로가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대부분의 주행이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고 특정 구역이나 위급한 상황에서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자율주행 4단계가 적용된다. 운전석에는 자율주행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한 비상운전자 1인이 동승한다. 승객은 최대 3명까지 탈 수 있다.
로보라이드 서비스 운영은 차량 호출 플랫폼 ‘아이엠’을 운영하고 있는 진모빌리티가 담당한다.

퓨런티어는 자율주행 부품 제조에 필요한 장비와 산업용 광원을 제조하는 것이 주력사업이다. 대표 장비는 액티브 얼라인, 인트린직 캘리브레이션, 듀얼 얼라인 등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핵심 공정장비로 꼽힌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