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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여행박람회’ 16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최

‘내 나라 여행박람회’ 16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최
내나라 여행박람회 홍보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연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자유여행권)’를 주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국민들이, 일상 회복 이후 자유롭게 내 나라를 여행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담아 진행한다.

13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지역관’, △재개될 ‘문화관광축제’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고 문체부의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 △여행사, 호텔, 관광벤처가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고 특가로 판매하는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 △여행 기념품과 중고 여행용품을 판매하는 ‘내박 장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 16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최
내나라 여행박람회 홍보 포스터

올해는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을 새롭게 마련해 여행사와 관광벤처, 호텔 등 약 50개사가 다양한 국내 여행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국민들은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나고 코로나로 인해 단절됐던 업계는 다시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직접 인쇄해 손수건을 제작하는 ‘내 나라 손수건 만들기’, △나만의 여행 가방을 만드는 ‘나만의 친환경 가방(에코백) 만들기’, △나만의 여행 문구를 새겨 만드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등의 행사가 매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야외공간인 어울림광장에서는 ‘내가 만든 내 나라 여행박람회 포스터 공모전(내내전)’ 선정 작품을 전시한다. 누리꾼들이 자신의 인생 여행 사진을 활용해 만든 박람회 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

‘내 나라 여행박람회’ 16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최
내나라 여행박람회 홍보 포스터

이외에도 △전시관을 관람하며 전시관에 배치된 도장을 찍는 행사(스탬프 투어 이벤트),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에서 자신이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는 행사(구매인증 이벤트), △‘지역관’과 ‘사진관(포토존)’ 등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촬영하고 등록하는 ‘여행 찾기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과 관광업계 모두 큰 고통을 겪었다. 올해 박람회는 국민들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계의 현장 의견을 듣고 그들의 피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람회가 일상 회복 이후 국민들의 자유로운 여행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