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곡물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자 곡물 유통 및 사료 업체들이 관심을 받는 가운데 진바이오텍이 강세다. 진바이오텍은 동물성 단백질 대체원료인 식물성 펩타이드 독점 공급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진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280원(5.05%) 오른 5820원에 거래 중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곡물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월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2% 상승한 173.4포인트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전쟁 상황에 주요국들의 작황 부진,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 등이 겹치면서 특히 밀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곡물 무역업자 조합(UGA)는 올해 우크라이나 밀 수확량이 지난해(3300만 톤)의 절반가량인 1920톤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진바이오텍의 펩소이전은 순수 식물성 펩타이드로 저가의 곡류 부산물과 차별화로 독점 공급하고 있다.
각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의 매개가 되는 동물성 단백질의 대체원료로서 도축 부산물 및 수입 원료 대체제로 공급된다.
대만의 유사 발효제품에 대한 조기 가치평가에 의한 시장진입 완전차단됐고 국내 고상발효설비 및 최적 고상발효기술 부재로 유사 생산방식의 경재가 배제되면서 독점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멘SM컬춰7은 사료용 생균제로서도 단미, 보조사료 및 동물약품업계 전체에서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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