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전광역시 골프존카운티에서 MOU를 체결한 뒤 남북하나재단 정인성 이사장과 골프존카운티 서상현(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카운티
[파이낸셜뉴스]골프코스 토털 서비스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이사 서상현)와 남북하나재단이 지난 10일 대전광역시 골프존카운티 본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골프 경기 진행 전문 직업인 캐디로 선발 고용해 골프산업의 부족한 인재를 확충하는 동시에 북한이탈주민의 대한민국 사회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해 골프존카운티와 남북하나재단이 벌써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골프존카운티는 남북하나재단과 2014년 12월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8년간 약 70명의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를 배출했다.
2019년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경상북도까지 확대했으며, 2021년에는 지속적인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 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골프존카운티만의 특화된 캐디 교육 프로그램인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12주에 걸쳐 골프이론, 캐디실무 및 안전교육을 통해 전문 캐디로서의 자질을 양성한다.
이후 최종시험에 합격한 인원을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정하고 있다. 이번 해는 골프존카운티 청통에서 3명, 안성H에서 6명의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게 되었다.
한편 골프존카운티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과 더불어 2013년부터 매년 실행한 ‘행복한 동행’ 기부 캠페인과 2021년부터 시작된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사업 등 끊임없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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