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이씨케미칼이 장중 강세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바이오에탄올이 인플레이션 현상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제이씨케미칼은 전일 대비 6.06%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05년부터 바이오에탄올을 최소 10% 이상 의무적으로 연료에 혼합하는 '바이오 연료 혼합의무제도(RFS)'를 시행하고 있다.
현지 주유소에서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한 주유가 일상화되면서 최근 미국 내 인플레이션 억제에 활용 중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E15'의 여름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15는 바이오에탄올 함량 비율이 15%인 제품을 말한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글로벌 친환경 산업 육성책 공약과 맞물려 중장기적 수혜가 전망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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