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스타트업에 10만달러 상당 지원
AWS 클라우드를 우주 탐사 임무에 활용
[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우주산업 스타트업에 각각 10만달러 상당의 지원을 통해 우주 탐사 임무에 AWS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22년도 AWS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하는 10개 스타트업을 14일 발표했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AWS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는 AWS를 활용해 우주 산업 분야의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다. 심해에서 달 표면에 이르기까지, 우주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을 기반으로 선도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스타트업 10곳이 올해 프로그램의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AWS는 미래 우주 탐사 프로젝트 및 연구에서 스타트업의 영향력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3월 2022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수백개의 신청 기업 가운데 미국,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부상하고 있는 10곳의 스타트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농지 및 삼림지역 보호를 위한 AI 기반 위성 이미지 개발, 합리적인 비용으로 우주 탐사의 접근성을 높이는 궤도비행체 제작 등과 같은 산업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AWS는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참여 기업이 AWS의 클라우드를 자사의 고유한 미션에 통합할 수 있도록 맞춤화된 조언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10개 스타트업은 AWS 트레이닝에 특화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알케미스트엑스로부터 사업 개발 및 전략 지원과 함께 AWS 우주 부문 및 기술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또한 AWS 크레딧, 교육, 개발자 지원, 스타트업 커뮤니티 포럼 및 스페셜 제품군을 포함하는 스타트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를 통해 최대 10만 달러(약 1억2665만원)의 AWS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와함께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해 전 세계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우주 솔루션을 찾고 있는 AWS 고객 및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 파트너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AWS 마니 시루 아태지역 항공우주 및 위성사업부 총괄은 "아태지역 기업인 블루 스카이 애널리틱스가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되면서,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최신 우주 혁신을 세계 무대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AWS 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스타트업이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고, 우주 산업이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업계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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