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입주기업 중 4개사 운영시작, 운영율 57%
전면 개장 시 물동량 6만6963TEU 창출 전망
/ 인천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 입주기업의 50% 이상이 운영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IPA는 2020년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에 17만2523㎡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목재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7개 목재 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입주기업 중 지난 3월 ㈜씨맥을 시작으로 ㈜우드뱅크, ㈜나무와나무, ㈜우딘이 연이어 운영을 시작해 현재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의 운영율이 57%에 달한다.
운영을 개시한 4개 입주기업은 목재 전문기업으로 인천 북항을 통해 수입한 목재를 활용해 합판,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가공하여 유통·판매할 계획이다.
이 외 3개 입주기업인 영림목재㈜, ㈜태신, 한송우드㈜는 올해 하반기에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 전면 개장 시 장기적으로 물동량 6만6963TEU(1TEU는 6m 컨데이너 1개), 고용인원 1371명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연말에 준공 예정인 인천시의 청라지구~북항 간(대1-17호선) 도로가 개통되면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이 기존 운영 중인 남측과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구역 간 접근성이 높아져 북항 배후단지 내 물류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운영 시작 후 각 기업의 기간을 단축하고 북항 배후단지(북측)의 목표 물동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