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2022 인천공항 인권경영위원회’에서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가운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2022년 인천공항 인권경영 정책 추진을 위한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 생태계 전반에 인권경영을 확산하고, 각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인권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인권경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을 비롯해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논의 내용은 △2021 기관운영 인권영향평가 결과보고 △2022 인권경영 추진계획(안) 등 총 2건이다.
공사는 지난해 인권 및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공항 운영 전반에 대해 인권 리스크 진단을 실시했다. 협력회사 인권침해 예방 강화 및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시설개선 등 총 7개 개선과제를 도출하여 시행한 실적을 이날 위원회에 보고했다.
또한 공사는 ‘2022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해 인천공항 모든 관계자가 하나 되어 인권침해 없는 세계 선도공항을 실현하기 위한 신인권경영 비전과 3대 전략의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조치 강화에 중점을 두고 공항 내 빈틈없는 인권보호체계 구축 목표를 강조했다.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현장 근로자 및 국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매년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인천공항의 인권침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면서 “인천공항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상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공항을 찾는 모두의 인권이 빈틈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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