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황의조가 헤딩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8일 "웨스트햄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2021~2022시즌 EPL에서 승점 56점(16승 8무 14패)으로 7위에 오른 팀이다.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팀으로 이적이 성사되면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 선수와의 런던 더비가 예상돼 관심이 쏠린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됐다. 또 최근 재정 문제로 프랑스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3부리그 강등이란 징계까지 받았다. 2023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는 이유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웨스트햄 외에도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 독일 분데스리가 살케04 등 굵직한 구단들이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6월 A매치 4연전에서 브라질, 이집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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