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유도단 소속 이성호 선수 양평 몽양컵 유도대회 금메달 획득.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한국마사회 유도단 소속 이성호 선수가 양평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10일부터 16일까지 양평군 물맑은 체육관에서 진행된 ‘2022년 양평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통의 강호임을 몸소 증명해냈다.
이번 대회에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세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남자 일반부 -90kg에 참가한 이성호 선수는 결승에서 곽동한(포항시청)선수를 지도승(3개)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희중 선수와 이승재 선수는 각각 남자 일반부 -80kg(1회전 탈락), 남자 일반부 -100kg(2회전 탈락)에 출전해 경기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이경근 한국마사회 유도단 감독은 “국가대표에 뽑힌 3명(한주엽, 이하림, 김재윤)을 제외하고 남은 3명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획득하며 기대 이상 결과를 얻었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해줘 고맙다.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유도팀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연기된 만큼, 앞으로 몸 관리를 계속 잘해서 다시 한 번 국가대표 승선 기회를 노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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