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동장에서 국내 유망 리츠에 투자하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K-리츠플러스펀드'가 뛰어난 방어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화운용에 따르면 '한화K-리츠플러스펀드'는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연초에 비해 1.82%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14일 설정이후 누적 성과는 23.15%에 달한다.
호실적 배경엔 리츠에서 편입중인 롯데리츠가 이달 초 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에서 'FTSE NAREIT Developed Asia Index'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FTSE 지수는 리츠에서는 가장 많이 참고하는 지수이며 기관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벤치마크 지수다. 현재 5개국 130여 개 종목이 편입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480조원 규모다.
롯데리츠는 17일 장 마감 이후 리밸런싱부터 편입되고 지수 내 비중은 0.18%로 추정된다. 한화자산운용의 '한화K-리츠플러스펀드'는 지난 5월 20일 기준 현재 롯데리츠를 6.6% 보유하고 있다.
강희영 한화자산운용 팀장은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수에 편입될 경우 장기적으로 거래량 증가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기 위한 K-REITs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롯데리츠는 대형화는 물론, 우량한 재무구조로 이에 근접하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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