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1인 미디어를 포함한 크리에이터 산업을 국정 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의 핵심 분야로 중점 육성하겠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사진)은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웹 3.0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진행한 제13회 퓨처ICT포럼 환영사에서 "전업 창작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제작자와 같은 새로운 직업군을 발굴하는 동시에, 메타버스나 NFT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콘텐츠와 서비스 창출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전문 제작사와 방송사 중심이었던 콘텐츠 생산과 유통, 그리고 소비의 전 과정이 디지털 혁신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일상화 됐고 청년들이 선망하는 ‘1인 창작자’라는 새로운 직업도 생겨났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웹 3.0 시대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이번 포럼이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발전을 위한 창작자 발굴에서부터 콘텐츠 제작과 시장창출에 이르는 전 주기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박 차관은 "올해 말까지 강릉, 대구, 부산에 1인 미디어 거점을 구축해 지역 창작자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디지털미디어 혁신 허브를 구축해 미디어와 콘텐츠 창작자들 간의 연계는 물론 ICT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차관은 "올 하반기 발표 예정인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산업 혁신 및 글로벌 전략’에 적극 반영해 글로벌 미디어 강국을 실현해 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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