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브로드웨이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물랑루즈'가 올 12월 한국에 첫 상륙한다.
CJ ENM은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오는 12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미국, 호주, 영국, 독일에 이어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매시업’ 뮤지컬이다. 원작 영화 ‘물랑루즈’의 명곡들에 마돈나,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히트팝을 리믹스해 화려하고 독창적으로 재창조한 음악과 볼거리로 가득하다.
브로드웨이 개막과 동시에 당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뮤지컬로 2020년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를 석권했다. 또 2021년에는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의 연출은 뮤지컬 '비틀쥬스'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브로드웨이의 차세대 크리에이터이자 원작 영화의 감독인 바즈 루어만이 직접 지목한 알렉스 팀버스가 맡았다. 극본은 골든 글로브상과 토니상 등을 수상한 존 로건이 참여했다.
안무감독은 토니상과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소냐 타예가, 음악감독과 편곡은 토니상 수상 및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저스틴 레빈이 활약한다.
이번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공연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선스 공연이다.
뮤지컬 '물랑루즈'의 제작사 글로벌 크리쳐스의 CEO겸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은 카르멘 파블로비치는 “한국에서 뮤지컬 '물랑루즈'의 아시아 초연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의 관객분들께 스펙터클하고도 스펙터클한 작품을 선보이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