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왼쪽)와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서 UAM 기체에 함께 탑승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에어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 항공 이동서비스로 이동통신사들의 미래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SK텔레콤도 UAM를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꼽고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정부 실증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UAM 상용화를 주도해 왔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 내에서 'UAM 운항 시스템'과 'UAM 교통 관리 시스템' 등 그랜드챌린지 실증 과제에 전방위적으로 참여하고, K-UAM 그랜드챌린지의 '실제 기체 기반 실증'을 주도해 한국형 UAM 운영 기준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SKT는 첨단 이동통신망과 다양한 ICT 서비스를 구축·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UAM 항공기의 도심지 저고도(300~600m) 운항을 고려한 5G 및 4G 이동통신 서비스와 UAM의 연계도 시험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빠르게 UAM 상용화를 완수해 고객에게는 혁신 서비스를, 주주에게는 무한한 성장가치를, 사회에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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