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구찌 선글라스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소비자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통가에서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나섰다. 이번 주말 가까운 마트를 찾으면 여름철 보양식부터 제철 과일, 간편한 델리 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백화점 업계는 본격적인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먼저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다음달 6일까지 국내 인기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는 1주차 행사로 오징어, 고등어, 참조기, 전복, 장어, 멸치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가득 활전복(1k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기존 정상가에서 40% 할인 판매한다. 또 '대파 품은 민물장어 구이세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국산 생오징어도 25%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국산 참조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 판매하며, 국산 생고등어는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여름 과일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를 준비했다. 경산 이윤도 농부의 천도복숭아, 황도 복숭아, 신비복숭아 등을 기획가에 판매한다. 자두 유명산지인 김천에서 자란 올해 첫 자두와 최첨단 선별기로 선별해 당도와 후숙도가 완벽한 하미과 메론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참외, 사과도 기획가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델리 신제품을 선보이며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오는 29일까지 각종 치즈를 듬뿍 올린 치즈 다이닝 신상품 5종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치즈 바비큐 치킨, 버터갈릭 치즈옥수수, 단짠 치즈감자, 치즈 함박스테이크, 지금한끼 리코타 포도 샐러드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24일부터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여름철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화장품부터 잡화, 패션 등 전 상품군에 걸쳐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주말에는 '구찌' '생로랑' '에스까다' 등 15개 선글라스 브랜드에서 신상품 할인 행사 및 균일가 기획전을 진행하여, 브랜드별 최대 30~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캠핑이나 피크닉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다음달 3일까지는 약 100억원 규모의 '와인&리커 페스타'를 진행, '샤또 라뚜르 2013', '샤또 무똥 로췰드 2017' 등 프리미엄 와인을 50% 이상 할인하여 선보이고, '오퍼스원 2017', '산펠리체 비고렐로' 등 지역별 인기 와인을 엄선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또 본점에서는 30일까지 수제 훈제 연어 전문 브랜드 '롱보트스모커' 팝업 스토어를 열어 프리미엄 훈제연어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인천점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대한민국 제7대 제과명장이 만든 '안스베이커리' 팝업을 통해 한달에 9만개 이상 판매되는 '소금빵'을 포함한 인기 메뉴들과 신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행사 기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프리미엄 와인 페어'를 진행해 인기 와인 100여 종을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덕혼 메를로', '펜폴즈 그랜지', '파스쿠아 일레븐 미닛 로제 트레베네찌아', '마르께스데 까사 콘차까베르네 소비뇽 2018' 등이 있다.
디큐브시티는 조이그라이슨·닥스핸드백·루즈앤라운지·쌤소나이트레드 등 가방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핸드백 특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판교점은 오는 30일까지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마켓인유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티셔츠, 원피스 등 다양한 빈티지 의류를 선보인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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