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애니메이션 25여편 독점 공개
애니 레트로 열풍 이어간다
[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7080세대 향수를 자극한다. 과거 인기 애니메이션을 다시 플랫폼에서 제공하면서다.
웨이브는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가 테즈카 오사무의 작품 25여편을 독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아톰 스틸컷. 웨이브 제공.
테즈카 오사무 대표작으로 꼽히는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를 비롯해 '블랙 잭', '리본의 기사' 등 당대를 풍미한 고전 애니메이션을 국내 OTT 중 처음으로 공개한다.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테즈카 오사무 작품들은 하반기 중 모두 공개될 예정이며, 해당 작품 에피소드는 매주 차례로 신규 업데이트된다.
우주소년 아톰과 밀림의 왕자 레오는 각각 52부작으로 매주 4회차씩 업데이트 된다.
밀림의 왕자 레오 스틸컷. 웨이브 제공.
한편 웨이브는 지난 4월 '카드캡터 체리'를 OTT 독점 제공한 바 있다. 공개 직후 한달 간 애니메이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설명이다.
황인화 웨이브 국내편성사업부장은 "카트캡터 체리에 이어 더 많은 분들이 고전 애니메이션을 통한 그때 그 시절 추억 소환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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