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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임성재, 등 부상으로 기권

매킬로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임성재, 등 부상으로 기권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즈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 3번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샷을 날리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PGA투어 수호자'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830만 달러) 첫날 8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선두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완벽한 샷감으로 J.T.포스턴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매킬로이는 최근 PGA투어와 대립각을 세우며 출범한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을 향해 연일 거침없는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특히 그는 PGA투어를 떠나 LIV에 합류한 선수들을 향해 쓴소리도 서슴치 않고 있다.

잰더 셔플레(미국)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찰스 하웰 3세, 패트릭 캔틀레이, 웹 심슨(이상 미국)이 6언더파를 쳐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타를 줄여 공동 30위에 자리한 이경훈(31)이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7)는 2오버파 공동 109위, 강성훈(35·이상 CJ대한통운)은 3오버파 공동 131위로 부진했다.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임성재(24·CJ대한통운)은 등 통증 치료와 재충전을 위해 불참했다. 임성재는 24일 개인 SNS를 통해 "등 부위 통증으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기권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개막 하루 전 기권을 통보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