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기업 성원제약이 특허를 보유한 고체치약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고체치약은 성원제약이 약 6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제품으로, 물이 첨가되는 과정 없는 건식 공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1~2정을 충분히 씹은 후 칫솔질로 치아를 닦거나, 기존의 페이스트치약과 마찬가지로 칫솔에 올려 칫솔질을 하면 된다.
이와 같은 고체치약은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기존 페이스트치약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는 튜브형 치약은 연간 10억 개에 달하며, 이는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소각하거나 매립하게 된다. 종이나 스틸 재질의 일부 페이스트치약 또한 종이 코팅만 입힌 경우, 또는 친환경 연료가 일부 첨가된 경우라 분리수거가 어렵다.
반면 고체치약은 플라스틱 포장이 필요 없고, 사용할 만큼 소분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한 알씩 정량을 사용할 수 있어 과하게 사용하지 않고, 위생적이면서도 사용상의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다.
성원제약 관계자는 “고체치약은 휴대성, 위생성, 유효성분의 보존성 등이 페이스트치약보다 우수하다”면서 “이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아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된 고체치약으로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