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이경훈(31·CJ대한통운)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경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래즈(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마틴 레어드(스코트랜드)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PGA투어서 한국 선수 백투백 우승은 이경훈이 처음이다. 이경훈은 첫날 공동 30위로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7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그리고 무빙데이서 4타를 더 줄여 톱5에 진입했다.
선두는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도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잰더 셔플레(미국)가 차지했다.
셔플레는 이날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1타차 2위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도 2타를 잃어 공동 31위(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밀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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