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는 넷플릭스에서 최근 공개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홍보를 위한 대형 조형물이 해운대구 더베이101에 설치됐다고 28일 밝혔다. 높이 4m 크기인 이 조형물은 오는 7월 10일까지 전시된다./제공=부산영상위원회
[파이낸셜뉴스]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인수)가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지난 24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공개에 맞춰 작품 홍보를 위한 거대 조형물을 더베이101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높이 4m 크기인 이 조형물은 부산과 서울, 제주 세 도시에서 7월 10일까지 전시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부산을 주요 홍보 프로모션 장소로 선정한 것과 관련, “부산은 영화 도시이기도 하고 일부 장면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의 볼트-X(BOLT-X) 장비의 도움을 받아 촬영돼 선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볼트-X는 산업용 로봇암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조해 모션컨트롤 촬영 및 고속촬영에 최적화된 장비다.
2018년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시네마로보틱스랩에 전국 최초로 구축돼 각종 특수 촬영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11개국 랭킹 1위, 글로벌 랭킹 3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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