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맹그로브 숲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집단으로 홍수·태풍 등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 시 해안지역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 ㏊당 연간 100t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어 꾸준한 식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은 해안 개발로 파괴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2019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식재활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2021년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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