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서울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자본수익률이 크게 오르면서 월세 뿐아니라 매매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업시설 자본수익률은 3.62%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상업시설 수익률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자본수익률은 부동산 자산가치의 증감으로 인한 수익률로, 토지가격의 증감과 건물가격의 증감을 고려해 기초 자산가치(당해 분기 초)로 나눠 산출한다. 즉 상업시설의 매매가가 크게 올라 자본수익률도 크게 뛴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서울이 5.14%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 4.77% △세종 3.99% △대전 3.93% △울산 3.76% 등 대도시가 상승률을 이끌었다.
2020년과 비교해선 전반적으로 2%p 내외로 상승했다. 2020년 전국 평균은 1.46%였으며 △서울 3.03% △대구 1.87% △부산 1.87% △경기 1.65% △대전 1.60% △광주 1.57% 순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신규 상업시설에도 자산가치 상승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총 219실 규모로 지어지는 아트포레스트는 전체 전용면적 약 1만2993㎡, 연면적 3만344㎡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초고층 주상복합 스카이라인 형성과 함께 청량리의 새로운 메인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답십리로에 들어선다. 또한 청량리역은 수도권광역철도(GTX)-B·C 등 향후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철도 교통의 허브로 거듭나 배후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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