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반베이스는 29일 ‘리얼 파노라마’를 출시,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의 진입장벽을 낮춘다고 밝혔다.
렌더링은 3D 작업물을 실사 수준으로 변경하는 그래픽 작업을 의미한다. 렌더링이 가능한 기존의 소프트웨어는 전문 디자이너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능이 정교한 반면 그래픽의 기초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이 쓰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기초 교육이 필요하다. 어반베이스의 ‘리얼 파노라마’는 실사와 유사한 시뮬레이션 결과물을 원하지만 진입장벽으로 렌더링을 할 수 없었던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으로 접근성은 높이고 인터페이스는 최대한 간편하게 설계해 조작을 용이하게 했다.
‘리얼 파노라마’는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와 동일하게 웹상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후 스타일링이 완료된 공간을 최대 8K 초고화질의 이미지로 전환, 360도 파노라마 뷰 기술을 적용해 인터랙티브하게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각지대 없이 공간 전체를 상·하·좌·우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작업 시간은 공간의 크기에 따라 다르나 평균 15분 정도 소요된다.
방현우 어반베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어반베이스는 ‘누구나 쉽게 개인화된 공간을 누리게 하자’는 브랜드 미션 아래 3D 인테리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인테리어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를 허물어왔다. ‘리얼 파노라마’ 출시 또한 같은 맥락”이라며, ”리얼 파노라마는 컴퓨터 그래픽스 교육 없이도 비전문가가 실사 수준의 인테리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공급자와 수요자의 시선을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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