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 광역시 유성CC에서 끝난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이효송이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파이낸셜뉴스]국가상비군 이효송(14·마산제일여중)이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최고 권위의 강민구배 제46회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효송은 1일 대전 유성CC(파72·604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국가대표 임지유(17·수성방통신고)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연장전에서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8년에 태어난 이효송은 올해로 만 14세로 아깝게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은 당시 세화여중 22학년이었던 김세영(29·메디힐)이 2006년에 세운 만 13세 5개월 9일이다.
김민솔은 11언더파 277타를 쳐 3위, 이정현은 4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2000년부터 유성CC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2005년부터 고(故) 강민구 유성CC 명예회장의 이름을 따 대회명이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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