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넘겼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2’는 누적관객수 332만9111명을 기록했다. 개봉 1주차 관객수보다 2주차 주말 관객수가 증가하는 ‘개싸라기’ 흥행을 보여줬다. 외화 ‘알라딘’(2019), ‘보헤미안 랩소디’(2018) 이후 처음이다.
현재 ‘탑건: 매버릭’은 마블영화 ‘이터널스’(2021, 305만명), ‘블랙 위도우’(2021, 296만명)를 모두 제치고 팬데믹 이후 외화 최고 흥행작 3위에 단숨에 올라섰다.
톰 크루즈의 열번째 내한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일본 관객수 431만명을 넘겨보자는 ‘탑건 N차 관람’ 신드롬까지 불고 있어 최종 관객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6월 29일 개봉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은 전체 박스오피스 2위, 개봉 첫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주 누적 관객수는 50만8092명이다.
3위는 ‘마녀’, 4위는 ‘범죄도시2’가 랭크됐다. 세 한국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15.6%와 10.6%와 10.1%로 ‘탑건’2의 59.2%에 한참 못미친다.
'헤어질 결심'은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호평을 얻고 있다. “박찬욱 감독을 추앙한다”(CGV_ch****), “탕웨이·박해일 조합 못 잃어. 분위기, 연기 모두 최고다”(CGV_be****), “올해 최고의 영화. 흥행 멈추지 마. 네버 스톱!”(롯데시네마_서아****), “박찬욱이 박찬욱했다. 박찬욱 감독의 마스터피스”(네이버_yh****) 등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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