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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OTT 예능 프로그램 제작 사업 진출 "사업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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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박서준 출연 예능 '청춘MT' 제작...9월 공개
자회사 스튜디오플로우와 자체 제작 콘텐츠 확대 계획

키이스트, OTT 예능 프로그램 제작 사업 진출 "사업 영역 확대"
키이스트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기업 키이스트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키이스트는 자회사 스튜디오플로우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오리지널 예능 '청춘MT'를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월 공개되는 '청춘MT'는 인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 수마나라' 등을 연출한 김성윤 프로듀서(PD)가 기획한다. 이와 함께 '1박2일 시즌3'의 지현숙 작가, '아는형님'의 정종찬 프로듀서 등이 합류한다.

'청춘MT'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김유정,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안보현, '안나라 수마나라' 지창욱·최성은 등이 출연한다. 일명 김성윤 사단의 공통 분모로 모인 각 드라마 주인공들이 총출동할 계획이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기존 강점이었던 드라마 제작을 비롯해 예능까지 진출하게 된 점이 뜻깊다"며 "스튜디오플로우와의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로 공동 제작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플로우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연출한 모완일 PD, 함영훈 전 JTBC 드라마 국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다. 키이스트는 지난 3월28일 약 300억원에 스튜디오플로우를 인수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