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리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리자산운용이 변동성 장세에 유리한 ‘유리타겟크루즈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 펀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10종목 내외 국내 저평가 우량주식을 중심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에 사용되는 ‘변동성 트레이딩’을 통해 일정 타겟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
투자되는 개별 종목별로 가격범위를 정하고 변동성으로 인한 가격범위 내에서의 등락을 활용한 매매전략을 수행한다. 또한 특정 종목이 목표범위 상단에 도달하면 지속적으로 다른 종목으로 교체되며 운용된다.
초기 주식편입비중은 약 40% 내외이며, 주가가 하락할수록 분할매수를 통해 주식을 늘리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분할매도를 통해 이익을 실현한다.
다만 펀드매니저 직관과 판단에 의해 주식의 매매 범위를 정한 기존 펀드와 달리 사전에 짜여진 ‘알고리즘’을 활용해 종목별 목표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기계적 매매를 수행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최근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커지고, 추가 하락과 상승이 모두 제한적인 박스권 시장에서는 ‘변동성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유리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한진규 유리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 약세 및 박스권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에 타겟크루즈펀드 투자 전략에 매우 유효한 시장 환경”이라며 “기존 ELS 투자 대비, 상당부분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유리타겟크루즈펀드는 투자와 환매가 자유롭고, 환매 시 별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신한은행PWM센터와 한국포스증권(구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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