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솔고바이오메디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씨티엘바이오테크 지분 21.0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씨티엘바이오테크는 미국 하이테크 척추임플란트 시장 선두기업인 CTL Amedica Corp.가 지난해 한국에 설립한 3D 프린팅 제조 전문기업이다.
CTL Amedica는 일반 임플란트 소재인 티타늄이나 합성수지 픽(Peek)에 비해 골재생, 골유착, 안티박테리어 기능 등이 월등한 질화규소(Silicon Nitrid) 소재 임플란트 제품 공급하고 있다.
씨티엘바이오테크는 CTL Amedica로부터 20여개 미국 특허를 보유한 척추임플란트 분야 고부가가치 하이테크 제품군 ‘익스펜더블 케이지’를 이전받았다.
이를 토대로 3D 프린팅 방식으로 임플란트 제품을 제조할 계획이다.
CTL Amedica가 보유하고 있는 익스펜더블 케이지 특허는 미국 상장사인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글로부스 메디컬, 누베이시브, 스트라이커 등 제품과 비교해 케이지 높이가 현저히 낮아 척추내시경 최소 침습적 수술(MIS)에 용이하다.
솔고바이오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씨티엘바이오테크와 3D 프린팅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및 R&D, 제조, FDA 인허가 노하우 공유, 영업 및 마케팅 등 임플란트 사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키로 했다”며 “국내외 척추임플란트 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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