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덕우전자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수소 에너지 기술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수소 누설 감지 센서 상용화가 국내에서 성공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2시 1분 현재 덕우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26% 오른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센서 전문기업 엠엔텍과 함께 수소 에너지 기술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수소 누설 감지 센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수소 센서는 수소의 저장, 운송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소 누설을 신속히 검출하는 센서다. 엠엔텍은 수소 연료전지를 위한 접촉연소식 수소 누출 감지센서 개발과 양산기술 개발을 기술원에 의뢰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인프라와 공정기술을 활용해 제품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과 8인치 반도체 장비와 공정기술(MEMS)을 통한 고신뢰성, 고감도, 초소형과 저전력의 특성을 지닌 수소센서 대량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덕우전자의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초소형 카메라모듈에 장착되는 정밀부품과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 중 엠엔텍이 MEMS 기반 센서를 제조하고 있어 기대감이 몰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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