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가 여름휴가를 앞두고 ‘다시 떠나도 안심여행, 모두가 즐거운 여행은 안전·안심이 기본입니다’를 주제로 ‘2022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위생·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문화 조성을 위해 2021년 처음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일상 회복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전개한다.
캠페인 추진을 위해 공사는 전국 199개 안심관광지를 선정, 발표했다. 2021년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면, 올해엔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하고 친환경적 노력을 기울이는 여행지라는 차이가 있다.
기준은 △기본위생 및 방역체계 구축의 적정성 △안전관리 우수성 △관광자원의 접근성 △관광지의 친환경적 노력 등 총 4개 부문으로, 16개 광역지자체 추천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99곳을 뽑았다. 선정된 곳들 중 실내시설들은 소독·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역, 위생 전문가의 현장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관광객 대상으로는 매월 주제별로 ‘힐링하며 여행하기 좋은 안심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이달에는 ‘아이랑 엄마랑, 가족여행 안심관광지’를 주제로 대표 안심관광지 20곳을 소개하며, 15일부터는 안심관광지 방문 인증이벤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대국민 안전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영상도 제공한다.
글로벌 테마파크이자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에버랜드와 공동 제작한 이 영상에선 에버랜드 아마존 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타남’‘과 소울리스좌’가 출연해 노래와 춤으로 안심여행 수칙을 중독성 있게 알려준다. 15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로 송출되며, 일반인 대상 챌린지 이벤트도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정혜경 관광복지센터 안전여행파트장은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휴가철 기간에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여전히 재확산 우려도 있는 만큼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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