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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 흙탕물 침수 "열차운행 지장 없어"

KTX 광명역 흙탕물 침수 "열차운행 지장 없어"
13일 오후 2시 16분께 경기도 KTX 광명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독자제공

KTX 광명역 흙탕물 침수 "열차운행 지장 없어"
13일 오후 2시 16분께 경기도 KTX 광명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독자 제공

[파이낸셜뉴스]13일 오후 2시 16분께 경기도 KTX 광명역에서 장마철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광명역 인근 국가철도공단의 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제5-2공구 광명정거장’ 공사현장에서 빗물이 지하 승강장으로 유입됐다.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집중호우(강우량 68mm)로 인해 광명정거장 변전건물 설치를 위한 사면부를 통해 빗물이 흘러들었다. 이로 인해 KTX광명역 지하1층 대합실 일부가 침수됐다. 차량도 3대가 침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장마철 호우로 신안산선 제5공구 노반공사 광명정거장(변전소) 구내 구조를 터파기 공사장으로 유입된 빗물이 나왔다”며 “KTX광명역으로 유입된 빗물이 기존 광명역사 지하1층으로 들어와 대합실이 침수됐다”고 말했다.

KTX 승객들이 물에 잠긴 승차장을 피해 다른 입구로 탑승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다만, 고객 승하차 위치 조정으로 열차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부 고객의 동선변경 조치 및 감전 위험 방지를 위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을 가동 중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