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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사이먼 래틀·런던 심포니가 만들어 내는 클래식의 '극치'

롯데콘서트홀 10월 14일 '사이먼 래틀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이낸셜뉴스]
조성진·사이먼 래틀·런던 심포니가 만들어 내는 클래식의 '극치'

세계 정상 피아니스트 조성진, 영국이 낳은 거장 사이먼 래틀, 영국 최고의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의 하모니가 오는 10월 14일 공개된다.

롯데콘서트홀은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가 4년만에 롯데콘서트홀을 다시 찾아 한국의 보석 조성진과 함께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롯데콘서트홀 내한 공연에서 드보르작과 시벨리우스로 영국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준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는 많은 클래식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남겼다. 당시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마친 래틀은 "개별 악기의 음색이 그대로 재현되는 공연장"이라고 감상을 밝혔다.

조성진은 2021년 쇼팽 피아노 협주곡 앨범을 내면서 런던 심포니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더불어 사이먼 래틀과는 2017년 베를린 필 아시아 순회 공연의 협연자로 함께 무대에 선 인연이 있다.

이번 공연은 연주시간만 65분에 달해 정통 클래식에 목마른 관객들의 욕구를 충분히 해소해줄 전망이다. 라벨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용시 '라 발스'를 비롯해 브루크너의 명작 교향곡 7번,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의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조성진은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서로를 잘 아는 협연자와 지휘자 그리고 악단이 빚어낼 라벨, 브루크너, 파가니니는 잊혀지지 않는 명연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