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 CI
[파이낸셜뉴스] 소부장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독보적 기술력에 실적까지 갖춘 아이씨에이치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로 성공적으로 수요예측을 마쳤다.
친환경 첨단 회로소재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는 지난 13~1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4000~4만4000원) 내인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23개 기관이 참여해 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40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26억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아이씨에이치의 기술력과 실적 성장성에 대해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글로벌 자본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을 고려하여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씨에이치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인도와 베트남 등 해외 법인 설비 투자와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글로벌 IT 기업 및 자동차 부품 공급사와의 협력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훈 아이씨에이치 대표는 “아이씨에이치 IPO에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술특례상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아이씨에이치가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업가치 극대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씨에이치는 원천기술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 친환경 공정을 통해 네트워크 산업, 디스플레이 산업, 배터리 소재 부품 등의 자동차 전장 사업과 같이 플렉시블(Flexible) 회로소재가 사용되는 모든 산업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장비 내장 안테나, 디스플레이 복합시트, 폴더블 힌지보호 점착소재 등을 2022년 하반기에 양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씨에이치는 오는 19~20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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