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컨템포러리는 압구정동 에이피빌딩 내 문화복홥 공간인 앤드트리의 전시기획 및 운영을 맡아 개관전 ‘Fresh Buns’를 기획했다.
M컨템포러리는 2017년부터 하이팝전, 마르크샤갈 특별전을 비롯한 대규모 블록버스터 급 전시회를 개최했다. 2021년 이후 완전한 디지털 아트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작가 발굴 및 NFT제작소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피지컬 아트의 디지털화 및 NFT를 적용한 디지털 제작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NFT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에게 기술적인 지원을 한다.
M컨템포러리 강필웅 대표는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인 아트센터나비 출신 기획자로 현 시대에 미디어아트의 속성 및 NFT의 본질을 판단하는 예술과 기술에 대한 접점에서의 이해도가 높다. 이번 개관전에서는 디지털 아트 및 NFT 작품과 회화 작품 총 110여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앞으로 M컨템포러리와 함께 협업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에서 선보였다.
특히, MZ 세대인 20대를 중심으로 서울에서 문화 및 예술 소비시장이 가장 활발하고 시선이 집중되는 압구정에서 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첫 NFT 전시를 진행하면서 기존에 회화 작업만을 선보였던 작가들도 디지털 작업을 시작하도록 제작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현대적인 전시 공간에서 실물 작업들과 이를 뒤따르는 디지털 작업들을 현재 새로운 경험과 이질적인 심미적 요소들을 한꺼번에 뒤섞어 선보였다.
‘Fresh Buns’는 ‘갓 구운 빵’을 의미한다. 이는 신진작가와 새로운 형태의 전시 공간이 탄생했음을 해학적이자 가벼운 비유로 표현한 것이다.
심층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전시에 반해, 대중들에게 쉽고 간단명료하게 문화 소비의 경험을 시각 및 청각적으로 풀어내고, 거시적인 전시 해설보다는 전시를 채우는 아티스트들의 CI 및 콘텐츠 자체가 주제가 되는 것이 주목적이다.
M컨템포러리는 그라운드엑스, 롯데백화점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 10월 NFT전문 갤러리를 오픈하며, 부산 삼미 건설과 함께 8월 민락 더 마켓 내 MZ세대를 위한 갤러리를 런칭 한다. 또한 협업하는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전시 및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실물과 디지털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 및 플랫폼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