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1000원으로 즐기는 클래식 공연..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파이낸셜뉴스]
1000원으로 즐기는 클래식 공연..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8월 '천원의행복' 프로그램으로 클래식과 국악을 선정하고 오는 8월 16~19일, 8월 30일~31일까지 총 6일 동안 1000원 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오후 7시30분에 총 3회에 걸쳐 '신한음악상과 함께하는 S 클래식 위크'를 진행한다. 신한음악상 역대 수상자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다. 관람료는 전석 1000원으로 세종문화회관 천원의행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람신청은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이며 잔여석 구매는 8월 2일부터 공연일까지 가능하다. 올해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과 연계한 '행복 동행석'을 운영해 문화예술소외계층 대상에게 관람기회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 클래식 위크’는 신한은행이 지난 2009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시작해 온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만나 시작됐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공공 공연장의 사회공헌 사업과 기업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의 협업으로 클래식 인재들에게는 공연 무대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양질의 공연을 천원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모던 국악 콘서트 진면목'은 2021 풍류대장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은 민요밴드 밥(bob)과 창작 국악 앙상블 동화가 출연해 시와 민요를 기반으로 한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