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반베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2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부동산 분야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2D·3D 도면데이터, 3D 모델링 제품데이터 등 어반베이스의 핵심 실내공간 데이터와 공간분석 인공지능(Space AI)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생태계 확장을 돕는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국민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금융, 통신, 환경, 교통 등 16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과 180여 개의 플랫폼 연계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어반베이스의 3D 도면데이터는 2D 건축 도면을 단 몇 초 만에 3D 공간으로 자동 모델링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3D 도면데이터를 통해 현장 방문 없이도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공간의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측을 하지 않아도 인테리어 시공에 필요한 면적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김덕중 어반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존에 공개된 실내공간 데이터는 수가 적고 접근이 어려워 다양한 사람들이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어반베이스가 개방하는 대량의 실내공간 데이터는 민관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프롭테크 서비스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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