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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남전자, 아마존 디지털헬스케어 본격 진줄 기대감..하만과 사업 협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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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남전자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미국 글로벌 기업 아마존이 약 5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해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아남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30% 오른 26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인 원메디컬을 39억달러(약 5조1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원메디컬은 미국 내 188개의 1차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의료 네트워크 업체로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원격 진료 서비스도 진행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이런 행보를 두고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아마존의 원메디컬 인수는 헬스케어,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주 찾기 움직임이 분주하다.

아남전자는 지난달 아마존웹서비스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힌 하만에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하만은 지난달 21일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가 아마존웹서비스의 의료 서비스 컴피턴시 파트너가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